경기도교육청, '우물현답' 첫 공개…동탄중 편한 교복으로 학교 중심 정책 실천 확산

  • 자율과 책임으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 이야기 영상 제작

  • 동탄중 '편한 교복 이야기'를 시작으로 초·중·고 6교 순차 공개 예정

  • 학생·학부모·교원 직접 출연, 쉽고 친숙한 내용으로 공감대 확산 기대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중심 정책 실천 사례를 발굴해 학교 교육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영상 시리즈를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19일 유튜브 채널 지오이(GOE)에 ‘우리 학교에 물어보면 현명한 답이 있다(우물현답)’ 1탄 ‘동탄중학교의 편한 교복 이야기’를 공개했다.

‘우물현답’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담는 영상 콘텐츠로, 학교가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의 역할을 함께 조명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1탄에는 동탄중학교 학생·학부모·교원이 직접 출연해 ‘편한 교복’ 추진 배경과 이견 조율, 운영 내용, 시행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소개한다.

동탄중학교는 지난해 8월 학교 홈페이지에 ‘편한 교복(동복) 사양 예정’을 공지하며 후드집업, 맨투맨, 바지 중심의 교복 구성을 예고한 바 있어, 이번 영상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된 변화 과정을 공식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도교육청은 동탄중학교 편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6개 학교 사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후속 영상에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만들기,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오아시스)’, 디지털 시민교육, 경기미래교육과정 등 경기교육 주요 정책이 학교 중심으로 실천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영상은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연계 게시해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넓힐 방침이다.

이 같은 시리즈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내건 ‘학교 중심’ 기조와 맞닿아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4대 정책의 첫 축을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설정했다. 행정지원 역시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으로 규정해, 교육정책의 출발점을 학교 현장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우물현답 후속 주제로 제시된 정책들도 이미 현장 확산 단계에 들어가 있다. 도교육청은 3월 ‘2026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기본계획’을 공개했고, 2월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시민·창의 역량교육 실천학교’ 350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100교와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250교를 통해 수업모델을 개발·확산하고, 학교 교육과정 속 책임 있는 시민성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학생 건강과 학교문화 측면에서 주목받는 ‘오아시스’ 정책도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오아시스’를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라는 아침운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도내 초·중·고 1085교가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약 15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연구에서는 참여 학생의 75%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운동기능 향상과 긍정적 성격 변화, 교우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우물현답 시리즈가 이런 정책을 단순 소개가 아닌 실제 학교의 변화 이야기로 풀어내겠다는 점에서 현장 전달력이 커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이 경기미래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동탄중학교 편은 정책이 학교에 내려오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가 직접 문화를 만들고 정책 가치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경기교육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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