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창작마당극, 우리 대덕 좋을 씨고(가칭)’는 지역문화예술 동아리 역량 제고와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애향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올 4월부터 대덕구 평생학습센터(대덕문예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마당극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직접 만들어가는 창작 마당극이 탄생하게 되며, 오는 10월에 ‘동춘당 문화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원규 대덕구 평생학습원장은 “현재 대덕구평생학습센터에서는 이러한 문화예술관련 공모사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6개 문화예술 동아리들에게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구의 브랜드 사업인 배달강좌제를 통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대덕문예회관을 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공연과 교육, 체험이 결합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직영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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