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고졸 신입사원 입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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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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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22일 학력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능력중심의 ‘열린 채용’을 실천하는 ‘고졸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채 신입직원은 설립 이후 최초 선발된 고졸자들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입사식은 단순히 임명장 수여를 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부모님의 배지 수여식, 부모님께 꽃다발 헌화, 신입직원들이 제작한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 편지상영, 오찬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사식을 치른 고졸 신입직원들은 미래 전력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9개월간 까다로운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한 직원들로서 앞으로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책임질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급여, 승격, 보수 등에서 대졸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능력 있는 인재채용을 위해 학력, 연령 등의 제한 없이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지역인재 및 여성, 고졸자 등의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했다.

위성철 인력개발팀장은 “우수인력이 많아 고졸자의 경우 신규 채용인원의 20%, 지역인재는 47%, 여성은 20%씩 각각 목표 수준을 초과해 채용했다. 향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신입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량개발 경로 안내자료도 제공함으로써 신입직원들이 장차 전문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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