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불… 폭발음 들려(종합)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22일 오후 8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불을 끄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항 내 소방서는 물론 인근 경주와 경산 소방서를 비롯해 포스코 자체 소방대까지 수십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힘쓰는 중이다.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융로가 폭발해 불이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현장에 직원들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