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주·분양 대상 용지는 전체 산업시설용지 72만8402㎡ 중 70개 획지 11만9922㎡다.
분양 규모는 799㎡부터 7414㎡까지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했다. 클러스터별로도 분산 배치해 입주 신청 때 업종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이는 그동안 입주의향 조사와 온라인 입주상담, 기업유치 활동 등을 통해서 수집된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택지조성 원가로 공급함에 따라 3.3㎡당 1000만원 내외로 공급가격이 책정됐다. 건폐율 60%, 용적률 350%까지 허용된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녹색기술(GT)·나노기술(NT) 분야 등 총 25개로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로 확보해야 한다.
입주 대상 업종 이외의 업종은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5월 7일까지다. 1차 분양 때와 달리 사업계획서 작성 분량을 축소했으며 요약서 제출은 생략해도 된다.
앞서 시는 LG콘소시엄과 코오롱 콘소시엄을 마곡산업단지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사업계획 협상을 거쳐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끝마쳤다.
서노원 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1차 일반분양의 순조로운 진행에 이어 2차 일반분양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명품 R&D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입주 신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입주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부사항은 공고문이나 서울시(www.seoul.go.kr), SH공사(www.i-sh.co.kr),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팩토리온(www.femis.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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