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미디영화 ‘타이지옹(泰囧)’이 12억7000만 위안의 역대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한데 이어 저우싱츠(周星馳)의 신작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이 흥행수익 12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중국 포털 왕이(網易)가 2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와 ‘트랜스포머3’, ‘타이타닉3D’가 연이어 중국에서 10억 위안의 흥행기록을 내는 동안 중국 영화는 안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그러나 ‘타이지옹’과 글로벌 스타 청룽(成龍)의 ‘차이니즈 조디악‘(8억8000만 위안)에 이어 '서유항마편'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중국 국내 영화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