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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민간기관 최초 美연방항공청과 공동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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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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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관계자가 공항포장 평가를 위해 비파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연구소와 공장포장분야에서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연방항공청은 항공관제, 공항안전, 민간 항공기술의 개발지원 및 국가 우주항공에 관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공항공사와 미국 연방항공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주로 건설관리 및 포장평가,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미국 FAA 규정개정시 활용하고, 공동 논문작성 및 국제기구에 제출하는 것은 물론 FAA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공항 포장 시험시설도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이와함께 상호 기술발전을 위해 공항포장 분야 뿐만 아니라 공항계획 및 안전, 항공등화 분야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을 운영 중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2년 공항 활주로 포장관리시스템(PMS)를 도입한 이후, 항공기 이·착륙시 활주로 포장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고, 연구결과를 포장유지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병노 R&D사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美 연방항공청 연구소에서 민간기관과 세계최초로 추진하는 공동연구개발로 국내 공항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항포장분야 뿐만 아니라 항행안전장비 등 타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항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4년 DVOR(전방향 표지시설)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ILS(계기착륙시설) 등 항행안전장비 13종을 자체 개발해 터키 등 15개국에 183식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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