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소통의 새로운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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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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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원활한 대군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주 “관군협력관(이하 협력관)”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전체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해 군 관련 각종 인․허가 민원과 지역개발 추진 등에 상당한 제약을 받았으며, 군행정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행정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민․관․군 소통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자 군행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채용공고를 통해 손기화(56세) 전 65사단장을 협력관으로 채용했으며, 향후 군관련 인․허가 업무 자문, 군부대 훈련 등 민원발생시 민․군 소통의 활로 모색,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등 시정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력관을 채용한 곳은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포천시 등 4곳으로 군관련 업무 처리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공무원 및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기화 협력관은 육사36기로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장, 합동참모본부 전투정보과장 및 정보운영처장,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 65사단장을 역임해 오면서 탁월한 군실무능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협력관 채용을 통해 앞으로 늘어나는 군관련 행정수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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