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용 총장(사진 가운데)이 다음달 6일 1차로 미국 현장학습으로 떠나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학생 파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 취업연수를 많이 보내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경복대에 따르면 교과부는 오는 4월과 9월 경복대 간호학과 10명과 유아교육과 1명, 호텔관광과 1명 등 12명을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영어권으로 선발했다.
경복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매년 무료로 2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MDIS대학교에 해외어학연수를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돼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복대는 이번 사업에 지난해 현장학습사업에 단 1명의 학생만을 파견한 이래 1년여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둬 경복대만의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에서 사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를 받은 뒤 1차로 다음달 6일, 2차로 오는 9월초 미국 뉴저지 블룸필드대학에서 어학 집중교육을 거쳐 현지 병원과 유치원, 호텔 등에서 3개월간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전지용 총장은 1차 출국에 앞서 가진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성공적으로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 학생들이 받은 특별한 혜택만큼 남들을 도와 줄 수 있는 경복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2013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대학으로 전국 52개 전문대학, 555명을 선발, 최종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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