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임시관광열차는 4월 1~10일까지 총 26회 무궁화호를 운행하며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종합여행 코너에서 예약할 수 있다. 여행사별로 상품구성과 가격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임시열차가 매진되더라도 각 지역에서 KTX로 창원 또는 마산역에 도착해 벚꽃관광 순환열차로 갈아타고 진해까지 이동할 수 있다. 마산~진해간 벚꽃관광 순환열차 무궁화호는 1일 7번 왕복 운행한다.
임시관광열차와 별개로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출발, 마산역을 거쳐 진해역까지 3시간 남짓이면 진해군항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역 출발, 왕복 기준으로 평일 성인이 9만400원이며 구매객에는 진해중앙시장과 경화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 상품권도 지급한다.
한편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추모제를 계기로 시작된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주말이면 1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축제장소인 경화역은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운영하는 'CNN Go'가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관람객들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편안하게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임시관광열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보다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사랑받는 철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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