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은 한전 전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노사합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직원 급여의 끝전을 적립해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희망무지개 창업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저소득 창업희망자 9명을 최종 선정, 1인당 2000만원 이내에서 총 1억8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연금리 2%로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KEPCO 희망무지개 가게 1호점(경기시흥)’이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직원 급여 끝전을 기부받아 희망무지개 창업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저소득층 개안수술지원·전기요금 지원·미아예방캠페인 전개 등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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