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전국의 자치단체 244곳 모두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 대상은 경기 수원시에 돌아갔다. 수원시는 수원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78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62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정하는 등 지난해 2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인천 남동구, 경북 칠곡군, 전남 담양군 등 5곳이 수상했고 인천·광주·부산광역시 등 32개 자치단체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고용률이 전년보다 1.4%포인트 오른 58.2%를 기록해 고용률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칠곡군은 청·장년 창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3천118개 일자리를 만들었고, 인천 남동구는 구민을 채용한 지역 중소기업에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등 기업 일자리를 창출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23개 기업을 유치해 6323개 일자리를 창출 성과를 냈고, 전남 담양군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용 창출로 지난해 모두 2898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부는 새 정부의 국정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군·구 등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판단,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지역 일자리 담당자를 위한 아카데미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으로 영상메시지를 보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창의적으로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