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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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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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부동산 규제 완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20%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인덱스주식기타의 성과가 가장 우수했고, 액티브주식테마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3.50%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우수했으며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2.46%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7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액티브주식일반은 1.9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조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레버리지 펀드가 차지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2.2배레 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가 5.92%의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SPI200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A)’이 5.4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 C-A클래스’가 4.0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ETF(국내) 수익률 상위도 레버리지 펀드가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의 ‘KB KStar레버리지증 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이 5.47%의 성과를 거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는 5.46%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0.64%의 수익률로 6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키프로스 공화국의 구제금융 여파가 유로존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흥아시아가 1.56%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1.35%), 아시아퍼시 픽(ex_J)(0.37%), 아시아퍼시픽(0.35%) 지역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반해 중국본토 가 -3.39%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2.14%), 유럽(-1.94%), 브라질(-1.18%)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개별 펀드 상위는 신흥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차지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일본주식&리츠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재간접형]종류A’ 가 2.92%의 수익률을 거둬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 (H)[주식](종류A1)’이 각각 2.61%, 2.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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