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제조업 성장세 둔화...ISM지수 51.3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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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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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미국의 3월 제조업 성장세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공급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가 51.3으로 2월 54.2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었고,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회복 징후를 알리는 조짐으로 분석됐으나, 3월에 다시 이 지수가 예상외로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3월 51.3은 지난 12개월 평균 51.7보다 낮은 수치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연방정부 예산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에 대한 불안과 효과가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3월 ISM지수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전체적으로 제조업 경기는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협회도 미국 제조업 회사는 고용을 계속 늘리고 있다며 고용지수는 1.6 포인트 늘어난 54.2를 기록해 지난 4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에 가장 생산이 위축된 업종은 석유, 석탄, 화학 및 기계였다고 협회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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