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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등지서 짝퉁 명품 판 업자 21명 형사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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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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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이태원 등지에서 정품 시가 35억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압수하고 이 물품을 판 업자 21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부정경쟁행위와 상표법 침해 관련 행위'에 대한 수사권을 지명받아 단속한 첫 사례다.

시는 위조상품 판매가 극심한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올 2~3월 야간 집중단속을 벌였다. 압수된 위조상품은 가방 등 24개 품목 144종에 4266점으로 전량 폐기할 계획이다.


품목별 위조상품을 살펴보면 △가방 루이비통, 구찌, 샤넬, 프라다, 버버리 △시계 까르띠에, 샤넬, 프랭크뮬러, 구찌 △머플러 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에르메스 △안경류 톰포드, 마크제이콥스, 프라다, 크리스찬디오르, 샤넬 순으로 많이 도용됐다.

위조된 가죽제품의 경우 정품대비 디자인 또는 원단·내피가 상이하거나 봉제 및 접합 상태 불량, 조잡한 금속 부자재 사용, 제품식별번호 동일 등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박중규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짝퉁문화가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계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만큼 지속적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발생하므로 소비자들도 건전한 유통질서에 관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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