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 결혼한 뒤 한국으로 이주,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적응교육을 받았다. 국적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모로코 등 다양하다.
이들은 고향에서 배운 음식 솜씨를 십분 발휘해 지역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소외이웃에 직접 만든 도시락를 배달할 예정이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봉사날로 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4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5월 필리핀, 6월 중국, 7월 베트남, 8월 러시아, 9월 모로코, 10월 중국 음식 배달에 나선다.
성장현 구청장은 "나눔과 봉사에 국적이나 인종은 아무런 장애가 될 수 없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