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에서 바라본 일출(사진제공=여수시)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진달래 군락으로 이름 난 전남 여수 영취산이 연분홍 빛으로 붉게 물들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영취산 진달래는 올해 기온 이상 등으로 개화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지면서 현재 8~9부 능선까지 피었다.
오는 10일 전후로 만개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한창 절정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영취산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음악회, 산상문화공연, 화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춘객들을 맞는다.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 크기인 90만여㎡ 진달래 군락지를 자랑하고 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길은 월내동 GS칼텍스 후문을 지나 2.2㎞ 가량을 걷는 코스와 상암초등교를 출발해 1.8㎞, 흥국사 옆을 지나 1.4㎞를 걷는 3개의 코스가 있으며, 정상까지는 1시간~3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정보 홈페이지(http://www.ystour.kr/kr/festival/jindallae.jsp)나 문화예술과 축제지원팀(061)690-2041~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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