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고양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응원덕분에 6강 PO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4일 추일승 감독, 김병철 코치, 주장 조상현 등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선수 전원과 구단 직원 등 18명이 시청에 방문, 최성 시장 등 97만 고양시민의 열성적인 응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연고이전 첫해인 지난 시즌 8위였던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은 2012~2013시즌 5위(27승27패)를 기록, 6시즌이자 연고이전 두 시즌 만에 6강 PO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5전 3선승제인 6강 PO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종합전적 3-2로 아깝게 져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지만,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추일승 감독은 “고양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신나는 경기,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4강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선수단 여러분의 투지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실망보다는 감동이었다. ‘다음시즌 큰일 내겠구나’하는 확신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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