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군부대·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등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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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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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하반기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 본격적인 개발 시작<br/>공군부대, 롯데알미늄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포함 재정비 추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동 994번지 일대에 지정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계획안과 독산동 441-6번지 일대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에 대해 오는 8일 오후3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2006년 수립된 기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12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고, 신안선 확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계획을 설명한다.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은 신안산선 확정에 따라 시흥사거리 일대의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대규모 부지에 대한 통합적·공공적 계획으로 수립했다.

또 인접토지와 공동개발을 위한 획지선 지정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계획의 실현성을 저하시키던 기존의 지침을 대폭 재정비했다.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배치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인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 계획에는 공군부대와 롯데알미늄 부지를 신규편입시켜 향후 이전에 대비한 선제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코자 했다.

2010년 9월 국방부에서 민간에게 소유권 이전돼 주민제안으로 수립된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 설명도 함께 진행한다.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은 3개 블럭으로 구분하며 공공용지 순부담률은 28.5%이상 부담 하도록 지정했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3100여가구, 관광호텔(220실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입지할 예정이다. 도로, 공원(2곳), 초등학교, 공공청사(경찰서) 및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공공기반시설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안’과 ‘군부대 부지 특별계회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은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공고하며 금천구 도시계획과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17일까지 구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타당한 의견은 재정비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말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입안하고 서울시에 결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결정권자인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결정·고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도시계획과(☎2627-20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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