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 밑반찬 ‘마농지’담그고…장터도 운영

  • 제주농기센터, 12일부터 직거래 장터 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풋마늘을 간장에 절여 만든 ‘마농지’는 제주에만 있는 전통식품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와 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임근재)는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마농지 담기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봄철이면 집집마다 담그던 마농지가 편이식품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장을 담그지 않게 됐다.

다만 마농지가 간장에 절인 식품으로 저장성은 좋으나 짜고 현대인의 입맛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도 사실이다.

센터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절임소스를 만들어 생활개선회원 등을 대상으로 실습 및 보급한 결과 호응이 좋게 나타났다” 며 “이를 적극 홍보·보급하고 마늘의 소비촉진과 더불어 제주 향토식품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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