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감독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하는 검사에 착수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해 3차 구조조정 당시 부실 금융사에 대한 행정처분인 적기시정조치를 내달 7일까지 1년간 유예 받은 바 있다.
자본 확충 명령을 받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해부터 5%에서 6%로 상향 조정된 저축은행 적기시정조치 면제 기준을 충족시켜야 유예 조치가 해제된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추가 부실이 확인돼 BIS 비율이 6% 이하인 것으로 확인되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새 대주주인 일본계 금융사 SBI홀딩스에 추가 증자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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