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소속 로봇자동화학회)와, 사단법인 한국로봇학회에서 주관하고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LG, 삼성, Microsoft 등 국내 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써 햅틱스 기술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다.
전 세계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햅틱(촉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의 논문 발표와 촉각관련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 80편의 개발기술을 시연을 하며, 11개기업(국내 4, 해외 7)의 전시와 더불어 지금까지 학술대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햅틱 분야의 전문 예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하고, 4월 17일(목)은 특별히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다양한 예술작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2016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적인 과학도시 대전은 세계의 석학들이 미래 첨단로봇 및 차세대 컴퓨팅의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대회 조직위원장인 KAIST 권동수 교수는 “이번 WHC 2013 대회의 국내 개최로 그동안 유럽 및 미국에서만 개최되어 참석이 어려웠던 국내 햅틱 전문가들의 기술 및 역량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영국 등 유럽학자 150명이 참석하는 HAID학회(Haptics, Audio Interaction Design / 햅틱스와 소리의 상호작용 디자인컨퍼런스)가 18, 19일 이틀 연이어 같은 장소에서 개최를 원하여 관련 학자들이 대전에 오랫동안 머물며 2개 학술대회에 참석한다”고 말하면서, “대전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은 대전이 미래 첨단로봇, 컴퓨팅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로봇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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