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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증시서 200억 위안 자금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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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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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3월 중국증시에서 200억 위안(약 3조6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기업공개(IPO)가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드문 사례다.

상하이증권보 9일 보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중국본토 A주 시장의 자금 합계는 1조700억 위안(약 193조원)으로 전월 대비 200억 위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보증금 감소가 자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올해 들어 중국 개인투자자들은 상하이·선전 A주시장 자금 증가에 가장 큰 공헌을 해왔다. 2월에도 개인투자자 보증금이 300억 위안(약 5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A주시장 신규자금의 80%를 차지했다.

그러나 3월 들어 개인투자자 보증금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3월하순 들어 이런 추세가 심해진 상황이다. 심지어 하루에 200억안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간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은만국(申銀万國)증권이 발표한 증권시장자금월보에 따르면 3월 중국증시에서는 유상증자로 37억 위안(약 6700억원), 증권거래세와 수수료로 89억 위안(약 1조6000억원) 등 모두 130억 위안(약 2조3400억원)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 모집자금이 130억 위안에 달한만큼 개인투자자 보증금이 감소하지 않았다면 자금공급이 전반적으로는 균형을 이룬 셈이다.

증권보는 3월 개인투자자 보증금 감소로 시장에 매도압력이 가중됐다며 개인투자자 보증금 증감 추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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