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따르면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자사의 PVC 바닥재 3종을 시험 의뢰한 결과, 7월 시행 예정인 PVC 바닥재의 프탈레이트 가소제 기준치인 상부층 1.5% 이하, 하부층 5.0% 이하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시험에는 올해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된 KCC 숲 그린(1.8mm), KCC 숲 황토향(3.0mm), KCC 숲 황토순(4.5mm) 등 3가지의 주요 제품이 사용됐으며 시험 결과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이 숲 그린은 상부층 1.2%, 하부층 4.7%, 황토향은 상부층 0.1%, 하부층 1.0%, 황토순은 상부층 0.1%, 하부층 0.9%로 나타나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이 규제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뽀로로 바닥재로 판매되고 있는 KCC 숲 황토순 4.5mm는 피부와 직접 닿는 상부층이 0.1%, 하부층도 0.9% 등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내 어린이용 바닥재로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KCC 관계자는 “KCC는 이번에 시험 의뢰한 친환경 제품 이외에도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제품을 PVC 바닥재 전제품으로 7월 시행 이전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가 PVC 바닥재 제품들을 수거해 시험하고 최근 발표한 시험결과는 이미 1년전 제품들이어서 현재 생산되는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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