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오후 5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20분(현지시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복편은 밤 11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비롯해 다양한 승객 편의시설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이며 북유럽 3 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다.
또 지난 2010년 현대자동차가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한 것을 비롯해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를 비롯한 대유럽 수출기지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계 3 대 박물관의 하나로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러시아 황실의 여름궁전 등 수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돼 있어 ‘북구의 베니스’라 불리며, 천연 자연 관광자원의 하나인 백야화 함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보다 다양한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편리한 비즈니스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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