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중국 대련 지역 독점 카페리선사인 ‘대인훼리’를 이용하고, 인천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물며, 숙박 장소는 한국관광공사의 중저가 우수숙박인증제인 ‘굿스테이’를 이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청소년.실버교류 단체, 일반 가족여행객, 기업인센티브 단체 유치 등 2만명 유치를 목표로 3자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요녕성 지역은 기존 카페리의 주요고객인 따이공(일명 중국인 소상공인)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 하는 추세이며 최근 단체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천 중화권 마케팅의 핵심 전략 지역중 하나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13년 중화권 관광객 20만명 인천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의 청도, 위해, 천진 등 한중카페리 노선이 연결되는 중국 해안 도시 중심의 집중 유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은 연간 40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많은 중국인들이 인천에 체류하게 하는 것이 인천의 관광마케팅의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대인훼리와의 업무 협약은 그 출발을 위한 가장 의미 있는 기반 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4월 9일 대련, 4월 10일 심양, 4월 11일 북경에서 인천관광설명회를 개최,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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