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철도공단은 전 철도 건설 805개 현장의 1·2차 협력사와의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또 하도급 대금 지급 시 현장 건설근로자들에게까지 지급 사실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수령여부를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하도급 실태점검 강화를 통해 불공정 행위 업체 5개사를 공정위와 관련 지자체에 고발하는 등 건설현장의 불공정 행위 척결을 위한 노력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철도공단은 중소기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100%를 국산화 하고,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자의 지위를 가지고 공사에 참여하는 주계약자공동도급제를 2011년 1건(80억원)에서 지난해 5건(665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업체 입찰 참여를 확대했다.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메룬·네팔 전기철도건설 실시 설계 등 6건의 해외사업 수주로 49명의 중소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김광재 이사장 취임 이후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명실공이 공공기관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2·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결재 감독강화, 입찰담합 등 불공정 계약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의 정책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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