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회복을 위해 올해 편성하는 추가경정예산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하고 이달 말쯤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일시 회복세를 보였던 우리 경제는 최근 다시 저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여건 악화, 정부지분 매각 지연 등으로 세입여건이 악화해 세입경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추경 이유를 설명했다.
추경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는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최근 발표한 주택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주요 관련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추경의 규모나 사업별 재원배분 등 세부 내용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최종하고,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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