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핵 문제와 개성공단 문제는 분리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은 단순한 손익계산에 따른 경제활동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남북 화해와 협력교류의 상징이자 고리이기 때문에 긴 눈으로 남북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의 결합으로 민족의 공동번영을 써왔던 대역사를 이어나가야 하며, 개성공단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공단을 유지하는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정부는 입주업체들의 피해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여러 경제주체들 간 실핏줄과 같이 복잡하고 섬세한 경제 구조가 깨져간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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