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공급과잉 논란…2014년 이후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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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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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태양광산업협회·현대경제硏, 태양광산업 성과 보고서 발표<br/>- 국내 태양광산업 매출성장, 단기적(~'15년) 5%, 장기적(~'25년) 10% 전망

최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산업이 내년 이후부터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김상열)는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양광산업 전반의 성과를 정리·향후의 성장 추세를 조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산업이 공급과잉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극복할 여건을 갖추고 있어 2014년 이후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상적인 시장 환경으로 환원될 경우, 국내 태양광산업이 높은 재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내 태양광산업 매출이 단기적(2015년)으로는 연평균 5%, 장기적(2025년)으로는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오는 2025년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매출은 24조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통한 태양광발전의 보급효과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이를 위해 △내수확대 △금융지원 △수출기반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기반 구축 △태양광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도 향상 △신규시장 창출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산업이 차세대 수출주도 산업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여러 지표를 통해 재확인했다"면서 "전체적인 역량을 감안했을 때 태양광산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고, 충분히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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