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개성공단 투자기업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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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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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북한의 통행 제한과 근로자 철수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투자기업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수은은 개성공단 투자기업들을 돕기 위한 수출자금 지원 우대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가운데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우대한다.

또 현재 수출 실적의 60~90%까지 차등 지원하는 대출한도를 100%까지 대폭 확대한다.

수은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해당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절감과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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