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강풍을 동반한 우천으로 영취산 7부 능선 아래지역은 진달래 꽃이 모두 떨어져 개막식 등 일부 행사를 축소 운영한다.
시는 축제기간동안 영취산 9부 능선 지역에만 진달래꽃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진달래꽃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축제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이 있어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축제는 KBC축하쇼, 진달래 음악회, 산상문화공연, 템플스테이체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한편 시는 행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축제기간 흥국사와 상암 방면 노선버스를 확대하고 5곳에 임시주차장 마련,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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