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정규리그 개막 이후 단 한번도 이긴 적 없이 계속 연패의 쓴맛을 맛본 한화 선수들이 삭발한 채 구장에 나타났다. 주장 김태균을 비롯해 11일 현재 1군 엔트리에 속한 26명 전원이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 시즌에도 한화 선수단은 연패 수렁에 빠질 때마다 삭발 투혼을 발휘했다.
10일 경기까지 9연패를 당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한 한화는 11일 경기에 외국인 투수인 다나 이브랜드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한편 4연승을 기록 중인 삼성은 11일 경기에 올해 1승을 거둔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삼은 지난 5일 NC와 치른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