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영국의 BBC에 따르면 죄수 레도완느 파이는 프랑스 북부 릴 인근 세크뎅 교도소에서 5개의 교도소의 문을 폭탄으로 날려버리고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은 뒤 미리 대기했던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 차량은 나중에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고 인질들은 교도소 밖과 고소도로 등에서 차례로 풀려났다. 프랑스 경찰은 파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부인이 교도소를 방문했을 대 폭발물을 소지한 상태라고 전했다.
파이는 범죄가 성행하는 파리 교외 지역에서 성장하면서 범죄 세계로 뛰어들게 된 자신의 경험을 지난 2009년 책으로 저술, 범죄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지난 2010년 여자 경찰관 한 명이 숨진 강도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그는 2011년 조기 가석방에 따른 사면 조건을 위반해 교도소에 재수감됐었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억울한 누명을 쓴 형을 구하기 위해 동생이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리느 미국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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