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공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전력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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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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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공공하수처리장 내 태양광발전시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공공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의정부공공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계량기에 봉인을 완료, 12일 자정부터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시는 2010년 환경부 주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지원대상으로 선정, 국비 보조를 받아 공공하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327㎾ 규모로 연간 477㎿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연간 7600만원에 달하는 생산전력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판매비를 감안하면 전력생산으로 발생하는 수입이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것보다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라고 판단,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력을 판매키로 했다”며 “태양광발전시설은 공공하수처리장을 견학하는 학생들에게 또다른 배움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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