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LNG운반선 도입에 63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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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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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프랑스 TOTAL사와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중공업 앞으로 발주하는 LNG 운반선 2척의 도입을 위한 6300만 달러 금융계약을 12일 체결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장기 용선계약은 SK해운이 국내 선사 최초로 해외 LNG 장기수송선 경쟁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TOTAL사와 용선계약을 맺고 운영하게 되는 LNG 운반선 2척은 호주 서부 익시스 해상과 미국 남부 세이바인 패스 지역으로부터 국내로 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공사 정재경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선박금융 지원을 계기로 국내 해운사들의 국제 입찰 수주를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지고, 국내 조선소로의 선박 발주까지 이어져 침체된 해운업의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5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100억 달러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30억 달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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