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친조카 3명 번갈아가며 성폭행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친삼촌이 여자 조카 3명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10여년 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친조카 3명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친조카 3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현재 20대~10대 사이의 나이인 조카 3명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수십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카는 A씨의 계속되는 성폭행을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알렸으나 어머니는 집안 분란을 걱정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하던 둘째 조카가 어린 시절 성폭행에 대한 기억 탓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자 지난 3월 말 경찰에 신고한 끝에 A씨의 범행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