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승자의 안목-고전과 비즈니스에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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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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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국 지음/센추리원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고전과 비즈니스 현장을 종횡무진 오가며 역사의 승자, 경영 대가의 통찰력을 한 권에 담은 경제경영서다.

경제기자이자 이데일리 창업멤버, 대표이사였던 저자는 ‘리더로 살아간다는 것’,‘사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또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론만을 중시하거나 현장에만 매몰되어선 안된다는 교훈도 얻었다. 옛 현인들이 삶과 공부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한 것처럼 말단 직장인부터 기업의 오너까지 자신의 ‘자릿값’을 하기 위해서는 한손에는 이론을 한손에는 현장을 쥐고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기업의 CEO, 경제경영 석학들을 만나 그들의 경영철학과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아울러 손자병법에서 사마천의 사기까지 고전을 통해 역사의 승자가 된 이들의 비결을 연구했다.

유방, 조조, 구천에서 이병철과 스티브 잡스까지 시대와 환경은 달랐지만 그들의 성공비결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통해 탁월한 안목을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자신의 현장경험과 고전의 지혜를 풀어 △모두의 비난과 반대에도 확고한 의지와 결단을 통해 이를 현실화하는 결행력, △흐름을 읽고 판을 분석해 물러날 때와 나아갈 때를 판단하는 통찰력, △상대방이 먼저 나를 찾게 하는 승자의 용인술, △위기를 기회로 우연을 운명으로 바꾸는 혁신력, △비전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공감의 능력 등 '기회를 성과로 만든 승자들의 안목' 5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이 책에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실제 사례가 고전에 등장하는 장면들과 어우러지면서 결행, 순리, 인덕, 혁신, 공유라는 다섯 가지 덕목을 주제로 고전이 주는 지혜를 책 속에 잘 녹여 놓았다"고 했고,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은 "고전과 역사에서 리더십 정수를 뽑아냈고 저자의 현장 경험과 결합해 살아 숨 쉬는 리더십을 제시했다"며 이 시대 리더들에게 읽기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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