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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가가 고향이 아닌 곳에서 직접 미술관을 짓는 경우가 드물어 주목받고 있다. 이 화백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1990년 추계예술대 교수직을 박차고 서귀포로 들어와 20여년간 생활하며 터를 잡았다.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맞은편에서 문을 여는 '왈종 미술관'은 전체 넓이 300평(약 992㎡) 규모의 3층 건물로 백자 찻잔을 연상시킨다. 건축은 스위스 건축가 다비드 머큘로(Davide Macullo)가 맡았다.
미술관 1층에는 어린이 미술교육실과 수장고, 도예실로 꾸몄고 2층 전시실에는 이 화백의 회화와 도예작품 50~60여점이 전시된다. 3층은 작업공간으로 꾸며졌다. 왈종 미술관은 개관을 기념전으로 '다문화 가정 돕기 판화전'을 연다고 밝혔다. (064)76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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