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섬유공학회 회원, 김범일 대구시장, 권은희·김상훈 국회의원,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해외 주요 학술단체장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섬유공학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기술 및 산업적 진보를 되돌아보고, 다음 반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춘계학술발표회 및 국제심포지엄과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섬유산업의 미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섬유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섬유공학인들을 격려했다.
최 정책관은 “섬유의 소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각 산업분야와의 협업방안을 고민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섬유산업의 학문적 역량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5명(임대영 생기원 수석연구원, 이정진 단국대 교수, 김태경 경북대 교수, 이도현 다이텍연구원 본부장, 이창환 웰크론 전무)에 대한 산업부장관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또한 기념식과 연계해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산업화사업(국내 산업용 섬유의 성형·가공 기술 발전 및 전문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 성과 전시회와 섬유소재 종합솔루션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40여개의 성과 전시부스를 설치(약 100여개사 300여 물품 전시)해 연구결과와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슈퍼섬유소재 전반의 기술적 이해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화학·금속·세라믹에 이어 4대 소재인 섬유소재의 가치를 제고하고, 타산업에 대한 융합 및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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