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에서 직장인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0.4%가 직장 내 앙숙이 있다고 답했다.
앙숙 상대로는 29.8%가 팀장·부장급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선배 24.4%, 동기·동료 22.4% 순으로 주로 본인보다 윗 직급을 앙숙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앙숙은 평균 2명으로 집계됐다. 1~2명이 8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4명이 11.2%로 집계됐다.
사내 앙숙이 생긴 이유는 '잘난척·이기적인 행동 등 감정적 행동 때문에'가 7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의가 없어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자들은 사내 앙숙이 퇴사 충동, 심한 스트레스, 의욕 저하를 야기시킨다고 말했으며 이들 중 27.3%는 사내 앙숙과 화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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