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충주에 복합 리조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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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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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가 충북 충주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를 만든다.

이랜드그룹은 17일 충주시와 충주 와이키키호텔 인수 및 관광 휴양시설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이종배 충주시장은 충주시청에서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 인수 및 관광개발을 위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키키 호텔과 근처 유휴지 4만 4670㎡등에 관광 휴양시설을 갖춰 충주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각 지역 특색과 강점을 살려 개발을 추진한다는 그룹 전략 방향에 따라 충주의 개발 콘셉트는 '밀크팜'과 '온천'을 선택했다. 밀크팜이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개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친환경 농장형 리조트를 말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옛 명성을 뛰어 넘는 온천에 농장형 채소정원과 휴양형 힐링 정원을 개발, 이 일대를 '쉼과 휴식의 메카'로 변화시킬 예정"이라며 "또 온천형 힐링리조트를 국내 최대 효도관광지로 개발하고, 가족을 위해서 주말농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역개발은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면서 "온천으로 유명한 충주의 특색을 살려 충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 최초의 힐링 리조트를 선보여 일자리창출 및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통해 각 지자체를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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