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이판사판 콘서트 두번째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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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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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전통 공연예술 종합선물세트, 이판사판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소리판이 오는 25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소리판은 지난해 전통 공연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판사판 콘서트의 2013년도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한국 전통의 소리를 주제로 공연이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안숙선 명창의 구성진 가락으로 흥보가를 만난다.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의 혼이 담긴 목소리로 소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선소리산 타령 예능보유자인 황용주, 지역의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리꾼 김낙기, 유연희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별 소리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국립관현악단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홉 챔버오케스트라는 관현악의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장르별 스타 예술가뿐 아니라 지역예술가를 함께 구성해 지역 예술인들의 발판 무대를 마련한다.

또 국악에 대한 대중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 공연에 전문가의 해설이 가미된다.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유대용 교수가 해설로 나서 쉽고 재미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도와 전통 공연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전통 문화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작년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대중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꾸몄다.”라며, “스타 예술가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고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자를 영입하는 등 전통 예술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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