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인구 1600만명에 달하는 베이징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흐름 시뮬레이터 실증 실험을 올 7월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요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연구개발센터 유한회사(중국 강소성 위치)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지원 아래 오는 7월부터 교통흐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증실험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이번에 실시되는 실증실험에서는 ‘지능형ETC단말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로 별 소요시간 안내정보제공’과 ‘소통이 원활한 고속도로의 요금할인과 교통정보 제공’등을 실시, 혼잡한 고속도로로부터 교통이 원활한 고속도로로 차를 유도한다.
더욱이 실증실험에서 취득한 데이터에 기초해 교통량 시뮬레이터의 정밀도를 개선하여 교통정체완화에 유용성을 검증한 후 향후의 도시 계획데이터로써 활용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성황리에 종료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PHV)의 실증실험 역시 주목할 만하다.
도요타자동차는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비로소 환경에 공헌한다’는 생각으로 외부로부터의 전기를 이용, 화석연료의 소비억제 및 CO2배출량 저감의 효과가 기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기술보급을 위한 실증실험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17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요타와 프랑스전력공사(EDF), 스트라스부르시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금까지 3년간 스트라스부르시에 약 70대의 프리우스 PHV를 투입,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설치한 145기의 전용 충전 스탠드를 활용하여 차량식별 및 차량 교환을 병행, 실증데이터를 축적했다.
3년간 실증실험이 이루어진 총 주행거리는 400만km에 달하며 하루 1.1회의 충전으로 같은 사이즈의 가솔린 차량과 비교하여 석유소비량을 평균 46%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도요타 자동차는 더 나은 모빌리티 사회의 구현을 위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증실험사업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통환경과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의 보급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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