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광역경제권 뷰티향장 선도사업을 수행하게 된 유씨엘은 제주도에 화장품 생산공장을 건축하고 도내 유기농산물 소재를 활용한 천연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3102번지 일대 약 3,000평 부지에 제주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8월부터 월 30만개 이상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1차로 약 4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본사 및 공장이 인천에 위치한 유씨엘은 33년간의 화장품에 대한 노하우로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브랜드의 수탁생산을 해오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미 도내에서는 넙치양식업체로 널리 알려진 비봉수산과 친환경 어사료 전문업체인 대봉엘에프의 관계사로써 20년 이상 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공장 착공은 도내 민간기업 최초로 제조·품질관리를 갖춘 CGMP급 전문공장을 건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며 “특히 제주 향장 산업 발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성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엘은 최소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용인원을 도내에서 채용 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연관산업 화장품원료 및 농산물 계약 재배농가에 동반성장이라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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