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면 녹화 보강토 옹벽 축조 기술’은 친환경 블록식 보강토 옹벽 공법이다. 보강재의 후단이 전폭으로 펼쳐 세워진 상태로 뒤채움 흙에 매립돼 수동저항력이 향상된다. 또 식물자생이 가능한 식생블록과 무식생블록을 조합한 경관 조성이 가능하다.
이번 녹색기술은 접힘홈이 형성된 보강재를 사용해 블록의 뒷길이(깊이)를 크게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 소요량도 감소돼 재료의 생산 및 사용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가 저감된다. 폐기물 감량화를 통한 처리비용도 기존 기술대비 30% 이상 낮아진다.
수동저항력 향상으로 인발에 대한 안정성 또한 향상돼 소요 보강재량 역시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식생블럭과 무식생블록의 조합 사용으로 인한 벽면녹화로 녹시율 증대효과, 열섬효과 저감 등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높다.
김남걸 기술관리팀 팀장은 “향후 센트레빌 아파트와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건축∙토목현장에 동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계열사인 동부엔지니어링과도 협력해 널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번 녹색기술 인증 획득으로 향후 2년간 조달청 기준 정부발주공사 PQ 적격 심사시 신인도 평가에서 2점의 가점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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