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총각 노처녀 상당부분이 고학력 고소득자

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중국에서 결혼적령기에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노처녀의 상당수가 고학력 고소득자라고 중국청년보가 19일 전했다.

베이징시 공청단과 베이징시 청년연합(BYF)이 최근 발표한 ‘제6차 인구조사통계’에 따르면 바링허우(八零後, 1980년대 출생자) 중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남녀의 비율은 각 136:100이며, 치링허우(七零後)의 경우 206:100으로 나타나 현재 결혼적령기에 있는 치링허우와 바링허우의 남녀비례가 심각하게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30세에서 39세의 남성 중 아직 결혼하지 사람이 무려 1200만에 달하며, 여성의 경우 582만 정도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노처녀 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총각은 주로 28세와 39세에 집중돼 있으며, 석사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37%에 달하며, 한 달에 15000위안 이상의 고소득자가 29%에 달해 고학력 고소득의 남성이 결혼을 늦게 하거나 혹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노처녀의 경우 석사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무려 절반에 이르는 48%이며, 월 소득 15000위안 이상의 고소득자가 36% 차지해 남성과 마찬가지로 고학력 고소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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