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가 주관하는 중화자선상은 지난 2005년 제정됐으며 매년 자원봉사, 자선, 기부 등에 있어 뛰어난 활동을 한 개인, 기업, 우수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중국삼성은 중국장애인복리기금회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복리기금회와 함께 중국 내 장애인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뇌성마비 재활센터 구축, 청각장애 빈곤아동 지원 프로그램, 자폐아 재활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이 중화자선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6년, 2008년에 이어 세번째다. 올해에는 중국삼성과 차이나모바일, 쑤닝, 중국민생은행, HSBC은행, 존슨앤존슨 등이 함께 수상했다.
장원기 사장은 “중국사회와 더욱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삼성을 향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우리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는 거울로 삼아야 한다”면서 “중국삼성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앞서 중국삼성은 지난 달 중국본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중국에서 한 차원 높은 CSR활동을 약속하고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농촌지원, 교육지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등 4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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