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가장 중요한 건 개성공단 정상화"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통일부는 개성공단이 2주 가까이 가동을 멈춘 것에 대해 개성공단의 정상화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피해 부분도 고려하면서 대책을 세워야겠지만 현재로선 개성공단 정상화에 방점이 찍혀 있고 그래야만 우려하는 피해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의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로서는 현 제도의 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면서 관계 부처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경제부처에서 추가로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는 22일 추진중인 범중소기업계 대표단의 방북 문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측에서 누가 갈 것인지 확정이 안 된 상황"이라면서 방북 인사가 확정되면 북한에 방문계획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