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망 지난해 순익 50% 급증

  • 지난해 4월 증시 상장 후 공격적 사업 전개 효과 '톡톡'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 웹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의 순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신징바오(新京報)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인민망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4% 증가한 7억800만 위안(약 1270억원)에 달했으며, 순익은 전년 대비 51% 급증한 총 2억1000만 위안(약 378억원)에 달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인민망은 모바일 콘텐츠·정보제공·기술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 부문에서만 1억1800만 위안의 매출액(약 212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40% 급증한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중국 국내 미디어기업 중 최초로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인민망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라는 특수한 지위 덕분에 다른 기업들이 상장을 위해 최소 1~2년 대기하는 것과 달리 초고속으로 증시에 상장했다. 인민망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민망의 지난해말 기준 페이지뷰는 연초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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